JR 센세키센 다가죠역에서 시작하여,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와카라 불리는 일본 고대 문학의 무대를 지나, 고대 동북의 거점이었던 다가성(多賀城)의 정문이라 할 수 있는 장엄한 다가성 남문을 넘어서, 다가성 유적 안내 시설을 종착지로 하는 약 8.5km 코스이다.
길을 따라가면, 고대 귀족들이 동경하며 와카(和歌)에 읊었던 ‘오모와쿠의 다리(おもわくの橋)’, ‘노다노 다마가와(野田の玉川)’, ‘우키시마(浮島)’, ‘쓰보노히(壺碑 / 다가조 비석)’ 등 노래의 무대와, 특별사적 다가죠 유적에 계절마다 색을 더하는 만엽(万葉)의 식물들, 다가죠 폐사(廃寺) 유적, 다가죠 정청(政庁) 유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가죠가 창건된 이래 1300년의 세월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다양한 문화, 역사,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출발 지점에는 JR 센세키센(仙石線) 다가죠역, 종착 지점에는 JR 도호쿠 본선 고쿠후 다가죠역(国府多賀城駅) 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올레길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다가죠역 남쪽 출구에는 다가죠시(多賀城市) 관광협회가 있어, 관광 정보 안내나 팸플릿 배포뿐 아니라 렌털 자전거를 빌려주고, 특산품 판매점, 빵집, 식당 등 다양한 음식점이 갖추어져 있다. 역 입구는 남문을 본뜬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다가죠 시립 도서관도 있어 인기 명소.
신록의 계절에는 만개한 철쭉이 길잡이가 되어준다. 헤이안 중기, "능인법사(能因法師)"가 노래의 무대 ‘노다노 다마가와’를 읊은 시를 기리며, 에도 시대에 들어와서 센다이번(仙台藩)이 정비 하였다. 이 길에는 헤이안 후기, "아베 사다토(安倍貞任)"가 ‘오모와쿠’ 라는 여인을 만나러 다녔다고 전해지는 "오모와쿠의 다리"가 있으며, 이를 소재로 만든 ‘오모와쿠의 다리’를 읊은 사이쿄(西行)의 시도 새겨져 있다.
도메가야(留ケ谷) 지역의 옛 집 신사에서 ‘도메가야촌’의 수호신으로 모셔지게 된 이 장소에서는, 봄이면 커다란 벚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다가성과 거의 같은 8세기 전반에 창건된 부속 사찰로, 탑과 본존(불상)을 모신 금당이 서로 마주 보며 동서로 나란히 배치된 가람 구조는, 후쿠오카현 다자이후(太宰府)의 부속 사찰인 관세음사(観世音寺)와 공통된 형식을 지니고 있다. 1966년(쇼와 41년)에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동일본 최초의 사적공원으로 정비되었다.
동북 지방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곳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자료와 모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에도 시대의 고택을 이축한 콘노 주택(今野家住宅),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레스토랑, 뮤지엄 숍도 갖추어져 있다.
신고킨와카슈(新古今和歌集)에 수록된, 야마구치노오키미(山口女王)가 연인이었던 오토모노야카모치(大伴家持)에게 보낸 노래에 등장하는 '우키시마(浮島)'가, 현재의 '우키시마 신사(浮嶋神社)'라고 전해진다.
봄에는 황매화와 일본 붓꽃, 가을에는 꽃무릇등 만엽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나라의 헤죠궁(平城宮), 후쿠오카의 다자이후 유적과 더불어 일본 3대 사적으로 꼽히는 가장 중요한 장소이다. 나라·헤이안 시대에는 무쓰국(陸奥国)의 국부(지방 행정 중심지)가 설치되어, 중요한 정무와 의식이 이루어졌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함.
다가죠의 창건(724년)과 수조(762년)의 해가 새겨진 141자의 비문으로, 일본 3대 고비(古碑) 중 하나이며, 국보로 지정되었다. 우타마쿠라 歌枕의 쓰보노히 壺碑 라고 전해지며, 사이쿄 西行 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頼朝의 와카 和歌 로 읊어졌고, 마쓰오 바쇼(松尾芭蕉)도 오쿠노호소미치(おくのほそ道)에 기록했다.
2024년에는 다가성 창건 1300주년을 기념하여, 고대 동북의 정치·문화·군사의 거점이었던 다가죠의 정문을 복원하였다. 한때 동북 지방의 중심으로 발전했던 국부 다가죠(国府多賀城)의 정문에 걸맞은 당당하고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 1300년 전 고대 도시 다가죠의 모습을 대형 모니터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문 복원 기록 영상, 3D 모델로 재현한 고대 건축물, 출토 유물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특별 사적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성 스탬프와 선물 구입도 할 수 있다.
오노야 호텔
*싱글：5,830엔～, 트윈：11,000엔～, 다다미방：4,840엔～, 조식：770엔, 석식：1,100엔～
호텔 캐슬 프라자 다가죠
*싱글：6,200엔～, 트윈・더블 1명 이용시：9,300엔～, 2명 이용시：12,200엔～
호텔 루트인 센다이항 북IC
*싱글：7,900엔～, 세미더블：13,000엔～, 트윈：15,800엔～
Antique Cafe OLDTIME
영업시간. 수・목・금 11:00～16:00, 토・일 11:00～18:00
휴무/월・화요일
갈렛과 디저트 등
＆SUN
영업시간. 화～일요일 11:00～17:00
휴무/동북역사관 휴관일
그린 커리・포・고대미 소프트 크림・간단 식사 등
나가마치 라멘 다가죠점
영업시간. 11:30～15:00, 17:00～21:00
휴무/월요일
고대미 레스토랑 그린 게이블
영업시간. 점심 11:00～16:30
휴무일/월, 화요일(부정기 휴무)
「다가죠 오쟈(Olla)」흑식초 다시로 만든 솥밥, 흑미와 흑식초를 넣은 건강 메뉴
코메코빵 뚯또
영업시간 9:00～18:00
휴무일 /화・수요일
다가죠 명물 쌀가루로 만든 빵, 튀김빵
마보로시 해산물 리쿠우 다가죠역앞점
영업시간. 점심 11:00～14:00, 저녁 17:00～23:00
휴무/일요일（일요일이 휴일 경우, 연휴 마지막날 휴무）
※JR고쿠후 다가죠역国府多賀城駅 에서 종점까지 도보 약 10분
역사 도시 다가조(多賀城)에 전해 내려오는 옛 사랑 이야기의 여주인공 ‘오모와쿠(おもわく)’의 이름을 딴, 화이트와인처럼 과일 향이 나는 새로운 감각의 사케. 고대미(古代米)로 빚은 매우 희귀한 술이다.
복원된 다가조 남문이 그려진 성 인장(御城印).
판매처: 다가조 관광안내소 (JR센세키센 다가조역 내 / 다가조 유적 안내 시설)
다가죠시의 특산품으로 보랏빛으로 빛나는 고대미는 일반 쌀보다 쫄깃한 식감이 있으며, 미네랄과 비타민,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물론, 미용과 건강에도 좋다.
콩비지 베이스에, 다가죠산 고대미를 사용한 가린토(일본 전통 튀김과자)는 살짝 단 맛이나는 단백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다가죠를 모티브로 한 명과 ‘다가죠비(多賀城碑)’는, 꿀과 노른자가 듬뿍 들어간 사브레에 살구잼을 넣은 과자. 그 외에도 ‘다가죠 북’, ‘다가죠 기와’ 등 다양한 과자가 있다. (바이게츠도 과자혼포/梅月堂菓子本舗)
미야기현 중동부에 위치한 다가죠시多賀城市 에는, 고금동서의 문인묵객의 문학적 영감을 자극했던 많은 역사 유적과 ‘우타마쿠라(노래에 등장하는 명소)’가 많이 남아 있다. 거리를 물들이는 계절의 꽃들과 고대쌀을 활용한 상품을 파는 가게, 도서관과 스케이트 파크 등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도보권 내에 있어 매력이 더해진다.
매년 6월 중순경, 초여름의 알리는 ‘다가죠 유적 창포 축제(あやめまつり)’가 열린다. 특별사적 ‘다가조 유적’ 한켠에 위치한 약 2만 1천㎡의 창포 정원에는 800종, 300만 송이의 창포·제비붓꽃·꽃창포가 만개하며, 그 품종 수는 도호쿠(동북) 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
다가조역 북쪽에 위치한 시립 도서관은 ‘집’을 컨셉으로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누구나 찾고 싶은 장소이자 젊은 층에도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실내외 공간이 함께 갖춰져 있는 스케이트 파크를 중심으로 한 시설로, 야외 스케이트파크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이다. 3×3 코트, 놀이시설, 카페, 상점 등이 마련되어 어른과 아이 모두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2026년 3월 개장 예정)
다가죠시 기획경영부 시민문화창조과 TEL. 022-368-2085